미국의 이란 봉쇄

미국의 이란 봉쇄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한다며 경제적 봉쇄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중인지 여부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폼페이오 미국무장관은 이란의 중동지역의 불안 조성에 따른 사전 조치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은 왜 이란을 견제하는 것일까요! 지난날 이란과 미국의 관계는 과거 팔레비왕정 시대를 제외하고는 좋은 적이 단 한 번 없었음을 생각하면 그 이유를 정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란은 폐르시아라고 불리웠습니다. 전통적으로 호전적 패권적인 역사적 성향을 갖고 있음은 부인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이란의 지리적 특수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란은 고산지대와 사막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많은 계곡마다 사람들이 거주하면서 그들 간의 싸움으로 평안할 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각 부족들의 군인들을 모아 대군화하면서 통합의 근본으로 삼아갔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란의 기후 조건입니다. 고원이면서 건조한 기후 조건으로 풍년이 연속될 때는 인구가 급증하여 점령지를 확장하고, 흉년이 겹치면 점령지 수탈에 의한 반발로 원래의 모습으로 수축되는 반복되는 역사 속에 호전적이고 패권적인 속성을 늘 유지해 오는 나라였습니다.

지금도 이런 속성은 지속되면서 이라크와 7년 전쟁을 하고, 늘 이스라엘에 구체적인 위협을 표면화할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종교보다도 성지를 중요시하는 이슬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입지에 늘 도전적 모습을 견지해 왔습니다. 더군다나 이란은 소수파인 시아파로써 이라크와 사우디가 다수파인 수니파이기에 늘 이를 의식하며 이들 나라와 다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미군이 철수한 이라크에서 현재 사우디지원의 현지 비정규군들이 대이란과 지역 분쟁들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란 주변의 많은 작은 산유국들이 늘 이란의 이런 모습에 위축되고 있다고 미국은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미국은 이란을 늘 불안한 존재로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미국이 중동을 지키는 이유는 거기서 생산되는 석유를 기반으로 미국 이외의 브레튼우즈협정 체제를 기반으로 한 무역 통상을 하는 나라들의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것입니다. 미국 자신은 중동에 에너지를 의존하지 않습니다. 특히 세일가스 생산 이후 중동으로부터의 석유수입을 형식적으로 할 뿐입니다. 그래서 미국 이외의 나라들의 자본주의를 제대로 돌리기 위해 이란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봉쇄는 이란과 거래하는 나라들에 대해 달러 결재를 해 주지 않는 방식입니다. 한 나라가 오직 이란과 거래하며 살 수는 없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달러를 사용하지 않고 교역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니 어느 나라라도 이란과 거래할 수 없을 것입니다. 미국은 이토록 유일무이한 세계 초강대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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