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동지회 소식지] 황창규 방패막이를 위한 주총 직원동원을 즉각 중단하라!

[논평] KT는 황창규 방패막이를 위한 주총 직원동원을 중단하라!​

매년 KT주주총회에서는 황당한 일이 연출된다. KT직원들이 황창규 방패막이를 위해 ‘주총꾼’으로 동원되는 것이다. 주총이 열리는 날이면 우면동 연구개발단 건물은 삼엄한 출입통제가 실시된다. 그리고 새벽 6시쯤 되면 비표확인을 거친 KT직원들이 군사작전을 하듯 건물로 진입하여 주총장 앞자리를 선점하는데, 이들이 바로 ‘주총꾼’으로 동원된 KT직원 주주들이다.

주총꾼으로 동원된 KT직원들은 우리사주를 보유한 팀장, 차석 등이며, 주총장의 앞 좌석 3분의 2정도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2백 여명 이상이 차출된다. 주총 예행연습은 주총 몇 주 전부터 진행되는데,이들은 박수부대 역할과 함께 KT경영진에 대한 비판 발언이 나올 경우 야유를 보내며 방해하는 임무도 맡고 있다. 안건에 대한 찬성발언을 할 직원들은 별도로 선발된다고 하며, 주총에 동원되었던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사전예행연습에서는 ‘반대발언자’역할을 수행하는 직원들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주총 당일에 일반주주들이 8시 이후에 주총장에 입장하면 앞자리는 이미 동원된 KT직원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발언권도 일반주주에게는 구색맞추기식으로 한두명에게만 주어질 뿐이다. 주주총회는 각본에 따라 준비된 KT직원들의 찬성 발언 위주로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박근혜 비리 부역자인 황창규 회장은 최근에는 ‘상품권깡’을 동원한 불법정치자금 후원 혐의가 드러나 경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 이런 자를 비호하기 위해서 KT직원들이 주주총회에 불법적으로 동원되어 온 것이다. 그리고 제보에 따르면 이런 행태는 올해도 여전하다고 한다.

KT는 직원들을 동원한 주총 사전연습을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총 사전연습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직원은 즉시 제보해주기 바란다. 우리는 황창규 회장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다. [제보 : 02-701-0070 / 010-3310-5677]


[보고] KT전국민주동지회 총회
황창규 퇴진투쟁과 민주노조 건설에 대한 힘찬 결의를 다지다.

3월 17일, KT전국민주동지회는 대전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대강당에서 2018년도 총회를 개최하였다. 이 날 의장으로 재선출된 박철우 의장을 중심으로 민주동지회 회원들은 2018년도 주요 활동방향을 심도깊게 토론하였다.

민주동지회는 우선 최근 불법 정치자금 후원혐의가 드러난 황창규 회장 퇴진 투쟁을 강력하게 벌여나갈 것을 결의하였다. 작년 KT노조선거에서 민주후보가 승리한 본사지방본부와 함께 조합원 권익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도 결의하였다.  또한 KT에서 민주노조를 다시 세우기 위한 투쟁과 함께,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자 투쟁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연대해나가기로 하였다.


[ 9to6 전산 시행에 대한 입장]
초과근무수당은 기본급으로 통합되어야 한다!

1분기 노사상생협의회에서 의결된 정시출퇴근 근무문화 정착방안이 3월부터 시행 중이다. 출퇴근 기록 및 연장근로 신청/승인 시스템이 오픈 되었고 4월부터는 근무시간 외 주요 사내업무시스템의 접속 차단이 시행된다. 이외에도 유연근로제 활성화, 부서별 근로시간 관리감독 등도 시행 예정이다. 그런데 연장근로에 대한 전산관리 시행을 계기로 ‘초과근무수당’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완이 시급해졌다.

​초과근무수당은 임금인상이 정부통제를 받던 시절, 별도수당을 통해 임금을 보전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초과근무 여부와는 무관하게 지급되어 왔다. 이는 이번 전산도입 이후에도 마찬가지이다. 실제 연장근로가 있어야 지급되는 수당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실제 연장근로를 하더라도 이미 명목상 ‘초과근무수당’이 지급되고 있으므로, 결국 24시간 이내의 연장근로는 사실상 무급 연장근로가 되어버렸다는 점이다. 업무상 필요에 의해 연장근로를 하게 되었는데 연장근로를 안 했을 때와 똑같은 임금을 받게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이 점은 조속히 개선되어야 한다.

따라서 올해 임단협에서 기준급/역량급 통합과 함께 초과근무수당도 전액을 기본급화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기준 근로시간인 주 40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에 대해서는 반드시 추가수당이 지급될 수 있어야 한다. 3월 28~30일 개최되는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와 관련한 안건이 논의되어야 한다. KT전국민주동지회 회원인 서대문지사 임희찬 대의원은 대의원대회에서 이와 같이 주장하고 관철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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