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서 실행한 cp 불법 퇴출프로그램 관련 김해관 위원장의 입장은 무엇인가?

kt는 지난 십여년동안 가혹한 인력구조조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재 임직원은 23000명에 불과하다. 물론 사측이 강제했지만 어용노조의 적극적인 협력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kt는 이에 그치지 않고 명퇴를 거부한 사람, 민주노조 활동가들을 묶어 2005년 1002명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했고 이들을 고사시켜 스스로 사표를 내도록 만들겠다는 프로그램을 본사에서 기획했다. 이것이 바로 악명높은 kt의 cp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온갖 탄압을 받아왔음에도 노조는 철저히 그들을 외면해왔다.

피해자들과 kt민주동지회가 힘을 합쳐 지금까지 투쟁하고 기나긴 소송을 거쳐 103명이 지난 6월 515만원씩 회사로부터 보상금을 받았다. 그러나 아직도 899명의 피해자들이 남아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회사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내는 것이다. 그럼에도 노조를 노조답게 만들겠다던 김해관집행부는 아무런 말이 없다.  회사의 불법성이 법원에서 확인되었음에도 왜 노조 위원장은 회사에 대고 아무런 말도 못하는 것인가?

김해관위원장이 이 문제를 계속 외면한다면 정윤모 전 위원장과 다를바가 하나도 없는 것이다.

김해관위원장은 사측에 cp 프로그램 관련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해야 한다. 그것이 민주노조로 가는 첫 걸음이다. 해외로 봉사활동은 가면서 자기 조합원들이 탄압받고 퇴직을 강요받았다는 사실을 외면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장의 목소리 목록